주당가족의 칭다오 여행 10, 매콤한 사천요리. 그런데, 아이들은 어떡하지? 뽀다가족의 청도 여행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국에서부터 챙겨간 반찬거리가 있었다. 바로 3분 카레와 도시락용 김. 딸내미는 아직 많이 어리기 때문에 매운 음식은 전혀 못 먹는다. 전날 산동요리는 잘 먹어서, 꺼낼 필요가 없었는데, 오늘은 사천요리를 먹는 다고 하여, 3분 카레를 가방에서 꺼냈다.

 

911, 오전 1130

 

아침부터 맥주를 먹어댔더니 배도 안 고픈데, 그새 점심시간이라고, 우리 일행은 중화요리 집 앞에 도착했다. 여행사와 연계된 식당. 역시 단체 손님 위주로 손님을 받는 곳. 기본적인 상차림이 다되어있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식사 시작이다.

 

8명이 먹을 수 있는 둥근 식탁에 차려진 사천요리

 

여기 고량주 하나 주세요!”

 

역시나 안주가 있으니, 빠질 수 없는 독주. 가이드에게 추천을 받아 한 병 주문했다. 그런데, 잔은 따로 안준다. 앞에 있는 컵에 먹으라는 종업원~

 

38도짜리, 고량주


칭다오 맥주도 빠질 수 없지

 

역시, 중국요리에는 독주가 잘 맞는다. 하지만, 그래도 칭다오 맥주가 빠질 순 없지. 맥주박물관에서 방금 먹고 나왔는데, 또 마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일단,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맛있는 요리들을 안주삼아 고량주를 마십니다. 그래도 한 병 밖에 안 마셨다는....

 

야채볶음과 매콤한 탕수육(?)


매콤한 자장면에 아삭한 콩나물을 먹는 느낌의 요리와 또한 매콤한 감자볶음. 음식이름은 알 수 없지만, 매콤한 감자볶음에 손이 많이 갔다. 의외로 맛있었다.


매운 국물에 퐁당 빠진 닭고기와 땅콩 고기볶음


양배추와 달걀 국, 마파두부, 그리고 맨 오른쪽에 고추, 쇠고기볶음

 

이렇게 음식을 보니, 역시 밥 말고는 우리 딸내미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하나도 없었다. 결국, 가방에서 3분 카레를 꺼내 줄 수밖에~ 집에서 올 때, 즉석 카레와 짜장을 다 챙기려했는데, 아무래도 중국에 가면서 짜장을 가져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카레와 김만 챙겼다.

 

저 놈을, 호텔 객실에 있는 커피포트에 미리 데워서 가지고 다녔다. 국내 여행을 다닐 때도, 항상 아이를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이제 오늘의 일정은, 5.4 광장과 해변조각공원, 그리고 청도시박물관이 남았다. 시간 여유가 많은지, 가이드는 식사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줬다. 이런 건, 다행이지. 일정에 쫓기느라, 정신없이 다니는 거,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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